설 선물로 타조알 어떠세요?

  • 등록 2010.01.12 10: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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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조알과 금 성분이 함유된 과일, 탄산수 제조기, 30년 이상 자란 대형 랍스터 등 이색 상품들이 올해 설 선물세트로 등장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타조알 세트를 설 선물 상품으로 준비했다고 12일 밝혔다.

한 개의 무게가 1.3∼1.7kg인 타조알은 찜.구이 요리를 해 먹거나 관상용으로 두고 볼 수 있다.

또 껍질로 공예품을 만들 수도 있다고 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타조알 설 선물세트는 4알 들이로, 가격은 25만원이다.

유기농법으로 재배된 쌀도 이 백화점의 이색 설 선물세트(1㎏들이 3통ㆍ8만5000원) 카탈로그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백화점은 젊은 세대를 겨냥해 탄산수 제조기인 `소다클럽 탄산수 메이커 펭귄을 설 선물세트로 내놨다.

물만 넣으면 쉽게 탄산수를 만들 수 있도록 한 이 제품의 가격은 49만원이다.

국산 원료만 사용해 만든 명품 된장 선물세트(25만원)와 막걸리 선물세트(2만8000원)도 롯데백화점의 설 선물세트로 나왔다.

현대백화점은 순금 성분을 함유한 사과와 배, 쌀 등으로 구성된 `현대명품 천수금과 세트를 한정 상품으로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인체에 흡수될 수 있는 미네랄 순금을 물에 넣은 뒤 농산물의 뿌리에 스며들도록 해 작물에 금 성분이 함유되도록 하는 기술로 만들어졌다.

현대명품 천수금과 세트 매(梅)호(18만원)는 사과와 배 6개씩과 쌀 2㎏이 들어 있고 난(蘭)호(16만원)는 사과 8개, 배 6개로 구성돼 있다.

현대백화점에서는 일본 오키나와 바닷물로 제조한 저염도 유기농 간장과 미네랄 해수염을 선물세트로 만든 `일본 명품 세트(4만5000원)도 판매된다.

캐나다산 `대물(大物) 랍스터도 올해 설 선물세트로 선을 보였다.

신세계백화점이 출시한 이 제품은 30년 이상 자란 랍스터로 구성돼 있고 가격은 2마리 한 세트에 50만원이다.

이 대물 랍스터는 일반 랍스터에 비해 4배 이상 크고 무게도 4∼5㎏에 이르는 게 특징이다.

이밖에도 서해 갯벌에서 생산한 굴로 만든 `365 프리미엄 갯벌굴(8㎏. 20만원)과 보호수로 지정된 300년된 감나무에서 나온 곶감으로 구성된 `200년 보호수지정 곶감세트(60개. 18만원)도 신세계백화점에서 판매된다.
푸드투데이 이경희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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