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생수 수입이 3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생수 수입액은 2004년 216만5000달러에서 지난해 662만9000달러로 3.1배 증가했다. 수입량은 같은 기간 4075t에서 8515t으로 늘어났다.
수입 생수는 프랑스산이 가장 많아 지난해 수입액의 76%(500만달러)를 차지했다.
그다음으로 스페인산(42만달러), 이탈리아산(26만4000달러), 미국산(19만3000달러), 캐나다산(18만7000달러), 일본산(14만4000달러), 노르웨이산(11만8000달러) 등의 순이었다.
생수 수입국은 17개국에서 26개국으로 확대됐으며, 특히 중국산 생수는 수입량이 점차 늘어나 지난해 수입량(158t)이 전년도의 갑절이 넘었다. 그러나 중국산의 평균 수입가격은 ℓ당 0.22달러로 유럽산(ℓ당 0.78달러)의 3분 1 수준이었다.
유럽산 고가 생수의 평균 수입가격은 2005년 ℓ당 0.58달러에서 지난해 0.78달러로 연평균 7.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작년 ℓ당 0.82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소폭 하락했다.
이는 두바이유 원유 거래가격(ℓ당 0.49달러)보다 높은 것이라고 관세청은 설명했다.
국가별로 보면 프랑스산은 평균 0.75달러, 스페인산은 1.40달러, 미국산은 1.08달러 정도였다.
국내산 생수의 수출액은 490만달러(1만2851t)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으며 이중 미국, 중국, 일본 수출이 전체의 67%를 차지했다.
생수 수출량은 수입량보다 많지만 수출액이 수입액보다 적은 것은 수출되는 생수가 저가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내산 수출 생수의 평균가격은 2005년 ℓ당 0.64달러에서 지난해 ℓ당 0.39달러로 오히려 하락했다.
관세청은 "우리 생수도 프리미엄 브랜드로 키워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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