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채소의 재배면적이 작년보다 감소한 가운데 김장무 생산이 줄고 배추 생산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올해 전국의 김장배추 생산량이 158만3000t으로 작년(150만5000t)보다 5.2% 증가한 반면 김장무 생산량은 62만4000t으로 작년(67만5000t)보다 7.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반면 김장무 재배면적은 작년 8900㏊에서 올해 7800㏊, 김장배추는 1만4700㏊에서 1만4500㏊으로 각각 13.2%, 1.6% 감소했다.
김장채소 재배면적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재배면적을 늘렸다가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을 경험한 농민들이 올해는 재배를 줄였기 때문이다.
다만 호주나 태풍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등 기상여건이 양호해 단위면적(10㏊)당 생산량이 증가했다. 10㏊당 생산량은 김장배추가 1만241㎏에서 1만946㎏, 김장무가 7544㎏에서 8034㎏으로 각각 6.9%, 6.5% 증가했다.
김장 배추의 생산량은 지역별로 전남이 30만38t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충남(23만6990t), 경기(21만5364t) 순이었다. 김장무는 전북이 13만8110t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11만564t), 충남(8만4257t), 전남(6만9722t)이 뒤를 이었다.
한편 사과는 재배면적이 3만500㏊로 1.5% 증가한 가운데 생산량도 49만4500t으로 5.0% 늘어났다. 사과 생산량은 경북이 30만5000t으로 전체의 61.6%를 차지했다.
배는 다른 과일에 비해 소득이 낮아 다른 작물로의 전환 등에 따라 재배면적이 1만7100㏊로 6.5% 감소한 가운데 주산지 지역의 우박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생산량도 41만8400t으로 11.1% 줄었다. 배 생산량은 전남이 10만5000t(25.0%)으로 가장 많았다.
콩은 재배면적이 7만300㏊로 작년보다 6.6% 감소했으나 기상 등 재배여건 호조로 생산량은 13만9300t으로 작년(13만2700t)보다 5.0% 증가했다.
푸드투데이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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