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심불량' 고춧가루 업소 31곳 적발

  • 등록 2009.11.30 11: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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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특별사법경찰은 중국산 고춧가루를 국산으로 속여 팔거나 고춧가루에 고추씨가루를 별도 첨가해 판매한 업소 등 '양심불량' 고춧가루 제조업소 31곳을 적발, 검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광주시 A식품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중국산 고추 1.4t을 수입, 국내산 고춧가루로 속여 판매하다 적발됐다.

또 안성시 B식품은 중국산 고춧가루 100%를 사용해 만든 다진 양념을 국내산 고추 50%, 중국산 고추 50%를 사용했다고 허위 표시했고, 시흥시 C식품은 고춧가루에 중국산 고추씨를 25% 별도 첨가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 법에는 시중 판매 고춧가루에 기존 고추안에 들어 있는 씨 외에 별도의 고추씨를 첨가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다.

이밖에 양평의 D식품 고춧가루에서는 기준치(10㎎/㎏)를 초과한 금속성 이물질20㎎/㎏이 검출됐다.

이번에 적발된 고춧가루 업소는 원산지 허위표시 및 표시기준 위반 6곳, 원료수불대장 및 생산일지 미작성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16곳, 유통기한 허위표시 업소 2곳, 식품 기준 및 규격 위반 4곳, 금속성 이물질 과다 검출 3곳이다.

도는 김장철을 맞아 중국산 고춧가루가 국내산으로 둔갑되거나 고춧가루 등을 과다하게 섞은 고춧가루가 시중에 유통된다는
푸드투데이 이경희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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