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인삼 통합브랜드 '경기고려인삼' 출범

  • 등록 2009.11.21 21: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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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지역에서 생산되는 인삼 브랜드들을 통합한 '경기고려인삼' 브랜드가 공식 출범됐다.

경기도와 경기농협은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09 G푸드쇼'에서 '천하제일 경기고려인삼' 통합브랜드 선포식을 열었다.

천하제일 경기고려인삼은 도가 안성, 개성, 김포.파주, 경기동부 등 4개 인삼조합을 하나로 묶어 공동마케팅을 진행하고 해외 수출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만든 인삼 통합브랜드다.

도와 경기농협은 앞으로 경기고려인삼 브랜드 활성화를 위해 500억원의 예산을 들여 대규모 인삼유통센터를 건립하고 경기인삼 활성화 광역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경희대와 함께 고려인삼 명품화 연구를 진행하는 한편 인삼 연합 판매단을 구성, 판로 개척에 나선다.

도내에서는 현재 5600여 농가가 전국 재배면적 1만9408㏊의 21%에 해당하는 4096㏊에서 인삼을 재배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 6년근 인삼의 주생산지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마케팅 부족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물론 도내에 물류센터가 없어 충남 금산인삼물류센터를 통해 인삼을 판매하고 있다.

또 전국적으로 수삼은 금산인삼이, 가공삼은 정관장이 최고 브랜드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경기 인삼의 통합브랜드화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진찬 경기도 농정국장은 "경기인삼은 항암물질인 사포닌의 종류가 34종으로 다른 인삼에 비해 2배 이상 함유돼 있다"며 "또 인삼 재배에 적합한 지리.기후 여건 등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통합브랜드 출범으로 내수 및 수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이경희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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