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업계, 광고 전쟁 '활활'

  • 등록 2009.09.30 11: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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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이슈와 추석 대목을 계기로 홍삼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홍삼특수를 맞아, 홍삼업계는 다양한 판촉 프로모션 외에도 TV 및 지면 광고를 통한 장외 경쟁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광고모델들의 활약. 홍삼업체들은 전속으로 발탁된 광고모델의 대표적인 이미지를 앞세워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홍삼전문업체 천지양은 평소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진중하고 신뢰감 있는 이미지로 대중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김명민을 광고 모델로 배우 김명민을 선정했다.

천지양의 새 광고는 홍삼의 주요 성분이며, 그리스어로 비누를 뜻하는 사포닌이 몸 속 노폐물을 비누처럼 씻어내 피로회복, 면역력 강화에 좋다는 메시지를 시각화한 컨셉으로 촬영되었다.

영화에서 루게릭병 환자 역할 소화를 위해 20Kg을 감량한 것으로 화제가 된 배우 김명민은 최근 홍삼을 통해 몸무게를 회복하면서 서서히 건강을 되찾고 있다는 후문이다.

흔히 강한 힘을 상징하는 남자 모델을 주로 기용해온 홍삼업계의 틀을 깨고, 동원F&B의 천지인은 실제 구매층인 30,40대 주부들을 직접 공략하기 위해 주부층을 대변한 개그우먼 김미화를 모델로 섭외해 광고 중이다.

남편 대신 출근까지 해 줄 수는 없지만, 천지인 홍삼으로 건강이라도 챙겨주고 싶은 주부들의 마음을 김미화 특유의 친근하고 편안한 톤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인삼공사의 정관장 광고에는 올 초부터 프로야구 이승엽 선수와 그의 아내 이송정씨가 함께 등장한다.

특히 이승엽이 ‘끊임없는 훈련과 아내의 내조로 슬럼프를 극복한다’는 컨셉을 통해 어려움에 빠진 대한민국 가정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부부와 가족간의 사랑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예전부터 홍삼 광고모델로 많이 선호되는 직업은 바로 중년의 스포츠 스타. 건강과 힘의 상징인 스포츠 스타들을 통해 홍삼의 대표 효능을 한 눈에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NH농협 한삼인의 광고모델은 씨름계의 스포츠 스타였던 이만기이다.

이만기는 컴퓨터그래픽을 통해 20대의 자신과 씨름 경기를 펼치는 모습을 재현한 광고로 관심을 모은 것에 이어 최근 새로 등장한 한삼인의 CF에서도 특유의 건강한 이미지를 살려 모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푸드투데이 이경희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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