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바이오 스타 기업 키운다

  • 등록 2009.09.17 09: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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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바이오 스타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민관 공동의 `바이오메디컬 신성장동력펀드'가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바이오코리아 2009 행사장에서 공식 출범했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이 펀드의 공식명칭은 `Burrill(버릴)-KB 신성장동력 사모투자전문회사(이하 바이오펀드)'로, PEF(Private Equity Fund; 사모투자펀드) 방식으로 정부와 민간이 공동 출자해 700억원 규모로 시작해 연내 1000억원까지 조성된다.

바이오펀드는 바이오투자기업인 버릴&컴퍼니와 KB인베스트먼트가 공동으로 운용하며, 산업기술진흥원과 민간 출자자 등이 참여했다.

바이오펀드는 결성금액의 60% 이상이 바이오 제약·의료기기 등 신성장동력 분야 유망기업과 프로젝트에 집중 투자된다.

지식경제부 조석 성장동력실장은 "민간 벤처투자 중 바이오분야 투자비중이 2006년 한국은 8%로 미국의 28%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바이오펀드가 역량 있는 바이오기업에 글로벌 스타기업으로 발돋움하는 촉매제로서 역할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바이오펀드 출범식에 이어 기업 투자설명회가 마련돼 8개 참여기업이 바이오펀드로부터 투자유치를 위해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푸드투데이 이경희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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