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선물세트도 `명품' 시대

  • 등록 2009.09.08 08: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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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도 고가 와인.굴비 등 `명품 선물' 세트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편의점업체 GS25는 올 추석 선물 세트로 일본의 유명한 와인 만화 `신의 물방울'에 소개된 `페트뤼스 2004'(300만원)와 `영광 함초소금알배기 명품세트'(190만원), 1++ 등급의 친환경 상품인 `안성마춤 한우 친환경 안성지기 NO.9'(150만원) 등을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카탈로그를 통한 판매이긴 하지만, 편의점에서 이 같은 고가 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처음이다.

GS25는 이와 함께 2만원 이하 선물세트 종류도 지난해에 비해 44% 가량 늘려 62가지를 준비했다.

최저가 선물 세트는 `친환경타올(2입)'과 `쥬쥬타올(2입)'로 각각 5000원에 판매한다.

GS25는 이번 추석 선물세트 가격을 대형마트 수준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LG텔레콤 멤버십카드 포인트로 15% 차감 할인도 가능하다.

또 오는 28일 오후 3시까지 편의점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면 3000원에 배송이 가능하고 상품에 따라 무료 배송도 해준다.

GS25 마케팅팀 김경환 부장은 "이번 추석에는 다양한 고객층의 수요를 반영해 명품 세트까지 선보이는 등 상품 구색을 다양화했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이경희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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