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 발암물질 '브롬산염' 수질기준 마련

  • 등록 2009.09.03 12: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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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먹는물 수질기준 및 검사 등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먹는샘물(생수) 수질기준 항목에 브롬산염을 추가하고, 그 기준을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치인 0.01㎎/ℓ로 설정한다고 3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6월 시중에 유통되는 먹는샘물을 거둬들여 검사한 결과, 10개 제품 중 1개에서 잠재적 발암물질로 알려진 '브롬산염'이 국제기준 이상으로 검출되자 관련 규칙의 개정을 추진해왔다.

브롬산염은 브롬이온이 함유된 원수를 오존 처리하는 과정에서 주로 생성되며 그 정도는 오존농도나 알칼리도 등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제조업체 자가품질검사(매 반기 1회 이상), 유통제품 수거 검사(시·도지사, 반기 1회), 제조업체 정기점검(시·도지사, 연 2회 이상) 등을 통해 브롬산염 관리를 철저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이경희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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