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고추접목묘 재배 농가 효자종목 자리매김

  • 등록 2009.09.01 09: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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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군수 이석형)이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고추접목묘 재배사업이 긴 장마에도 불구하고 병해충에 강하고 작황이 좋은 것으로 나타나 여름철 농가 효자종목으로 각광받고 있다.

함평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4일 동안 2009년도 역점 사업인 고추접목묘 재배 확대보급사업에 대한 순회 방문평가를 실시했다.

군 농업기술센터가 9개 읍면 25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 결과에서는 지난 6월부터 8월 상순까지 이어진 긴 장마와 많은 양의 강우에도 불구하고 접목묘로 재배한 포장에서 역병 발생율이 현저히 감소, 일반묘와 확연한 차이점을 드러낸 것으로 나타났다.

김연균(55, 함평군 월야면 예덕리)씨는 “1983㎡의 면적에 접목묘를 재배했는데 인근 포장은 역병으로 고사가 심한데 접목묘는 한주도 죽지 않아 다수확을 했다”면서 “아직도 많은 열매를 달고 있어 고추 접목묘는 여름철 농가에 현금을 가져다주는 효자작목이다”며 내년에도 접목묘 재배를 희망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3회에 걸쳐 고추접목묘 기술교육을 실시하는 등 재배기술 보급에 노력해 왔으며, 내년에는 접목묘 보급 면적을 100ha로 확대할 계획이다.”면서 “하지만 접목재배도 포장관리와 병해충 방제를 소홀히 하면 작황이 좋지 않으니 병충해방제와 포장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고추 접목묘 재배는 역병에 강한 대목에 농가가 선택한 고추품종을 접목시켜 재배하는 방법으로 역병에 탁월하고 생육이 좋은 것으로 나타나 함평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이다.
푸드투데이 장은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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