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고구마 무병묘 조직배양실 준공

  • 등록 2009.08.31 15: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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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주산지인 전북 익산시가 고구마의 품질향상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무병묘 조직배양실'을 31일 준공했다.

익산시 농업기술센터 내에 마련된 조직배양실에는 무병묘 생산에 필수적인 무균실과 분자생물학적 바이러스 검정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일반 농가에서 생산하는 고구마 종묘의 대부분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품질이 저하되는데 반해 조직배양실에서 생산되는 종묘는 바이러스 감염률을 20% 이하로 낮출 수 있다.

특히 분자생물학적 바이러스 검정시스템은 조직 배양묘에 대한 3단계 바이러스 검사를 통해 감염률을 1~2%까지 현저히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첨단 장비를 활용한 분자생물학적 바이러스 검정 시스템이 구축돼 조직 배양묘의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조기에 판명할 수 있는데다 이를 증식, 배양해 종순 생산성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의 고구마 재배면적은 974㏊로 전국 시·군 가운데 세 번째이며, 종순 생산량은 전국 유통량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장은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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