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남성 주방용품 구매 급증

  • 등록 2009.08.20 09: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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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대표 신 헌)이 쉽고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도록 돕는 주방용품을 잇따라 론칭하면서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주방용품의 남성 고객 비율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 롯데홈쇼핑에서 주방용품을 구매한 30~40대 남성고객 비율은 전년 대비 25%나 늘었다.

복잡한 기능을 빼고 필요한 기능만을 살린 요리 도우미 상품으로 요리 초보 남성고객 잡기에 나섰다. 또 올 초부터 남성 요리연구가 김하진씨가 소개하는 요리전문 프로그램을 편성, 집에서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요리 레시피를 공개한 것도 매출 상승에 한몫했다.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간단한 요리가 가능한 ‘렌지메이트’는 전자레인지로 라면도 끓여 먹을 수도 있는 대표적인 초간단 조리도우미 상품이다. 물과 라면, 스프를 넣은 후 샤워를 하고 나오면 라면이 바로 준비된다. 기름없이 생선을 간편하게 구울 수 있어 냄새 걱정없이 싱글남도 생선구이를 즐길 수 있다.

어렵게 여겨지던 오븐 요리에 도전하는 남성들도 늘고있다. 롯데홈쇼핑 스테디셀러인 ‘컨벡스 오븐’은 크기를 일반 가스 오븐의 절반 정도로 줄인데다 예열이 필요없어 남성 고객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내부 코팅을 강화해 기름기를 쉽게 닦아 낼 수 있어 청소도 간편하다. 론칭 이후 총 8만여대가 팔려나갔고 이중 남성 구매 고객 비중은 25%에 달한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롯데홈쇼핑 대표 주방PB브랜드인 엘쿡(L.COOK)도 직화오븐과 믹서기를 론칭했다.

‘엘쿡 직화오븐’은 직화방식으로 대부분의 요리를 30분 안에 완성할 수 있어 오븐을 처음 사용하는 남성고객들도 이용이 편리하다. ‘엘쿡 믹서기’는 녹즙, 주서 기능이 있어 간단히 아침을 때우는 싱글 남성 고객들에게 특히 인기다.

천연 조미료, 빙수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도우미 상품으로 세척도 간편해 설거지를 귀찮아하는 남성들도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롯데홈쇼핑 식품주방팀 장대훈 CMD는 “맞벌이 부부 증가로 집에서 요리하는 아빠인 ‘홈대디’가 는데다 최근 초식남, 토이남 트렌드까지 가세해 남성들의 주방용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초보자도 사용하기 쉬운 사용법과 세척, 보관이 용이한 제품이 특히 인기”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이경희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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