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는 13일부터 19일까지 전 점포에서 '포도 산지 직송전'을 열고 국내 유명 산지의 포도를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잦은 비로 인해 포도 시세가 지난해보다 15∼20% 올랐지만, 이번 행사를 위해 포도담당 바이어가 3개월 전부터 전국 주요 포도 산지를 다니며 대량으로 직매입해 가격을 대폭 낮출 수 있었다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 기간 김천, 영동, 영천, 옥천 등 주요 포도산지와 유명 농장에서 매일 3만여 상자씩 총 20만 상자(약 300만 송이)의 포도를 직송해 온다.

이마트 청과팀 구연홍 바이어는 "본격적인 포도시즌을 맞아 고품질의 포도를 확보하기 위해 수시로 산지에 나가 작황을 점검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이용하면 제철을 맞은 달고 맛있는 포도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