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곰소항 '젓갈 유통 중심지'로 조성

  • 등록 2009.08.05 11: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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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 진서면 곰소항이 젓갈 유통의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와 부안군은 곰소항을 젓갈 식품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총 57억원을 들여 2010년까지 '곰소젓갈 발효식품센터'를 짓기로 했다.

이 센터에는 부안지역에서 생산된 천일염과 수산물로 담은 각종 젓갈을 특화해 판매할 계획이다.

또 2011년까지는 100억원을 들인 지상 2층 규모의 '수산물 유통산업 거점센터'가 들어선다.

식품관에는 젓갈과 함께 활어, 어패, 건어물, 식품류 취급점이 세워지며 전시·홍보관에는 수산식품 전시관 및 컨벤션홀이 마련된다.

또 물류기반관에는 수산물을 장기 보관하는 대형 냉장·냉동시설이 갖춰지며 크고 작은 수산물 직판장도 설치된다.

곰소젓갈은 조선시대부터 곰소 앞바다에서 잡은 해산물을 천일염으로 절여 김장용 양념과 밑반찬으로 인기가 높았으나 토사 퇴적으로 수심이 낮아지고 근해어업이 침체하면서 유명세가 시들해졌다.

도 관계자는 "곰소 젓갈단지는 줄포만 자연생태공원과 청자박물관, 변산반도 국립공원과 함께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푸드투데이 장은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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