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병뚜껑 특허출원 급증

  • 등록 2009.02.24 13: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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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뚜껑의 부가기능을 강화한 특허출원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24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병뚜껑에 관한 특허는 모두 649건(등록 154건)이 출원됐다.

5년 단위로 출원건수를 나눠보면 1989-1993년 24건에서 1994-1998년 44건, 1999-2003년 174건, 2004-2008년 407건 등으로 급증했다.

특히 기능성 병뚜껑에 관한 출원이 크게 늘고 있는데 전체 출원 중 비중이 1989-1993년 25.0%(6건), 1994-1998년 29.0%(13건), 1999-2003년 51.1%(89건), 2004-2008년 70.8%(288건)으로 높아졌다.

최근 5년간 출원된 기능성 병뚜껑 특허를 보면 병뚜껑을 여는 과정에서 뚜껑에 붙어있던 보조첨가물이 병 속으로 떨어져 음료와 섞이도록 하는 방법이 208건 출원됐는데 이는 같은 기간 전체 병뚜껑 출원의 51.1%에 해당한다.

또 뚜껑이 최초로 개봉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거나 이물질을 병 속으로 무단 투입할 수 없도록 하는 기술도 44건(전체의 10.8%) 출원됐으며 어린이가 마음대로 병을 열 수 없도록 하는 안전 병뚜껑 관련 기술도 36건(전체의 8.8%) 출원됐다.

특허청 관계자는 "3g에 불과한 병뚜껑에도 이처럼 많은 특허가 숨어있다"며 "특허는 첨단 산업분야에만 관련된 것이라고 많이 생각하지만 일상에서 흔히 접해 특별할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분야도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대박 특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금의 맥주병 뚜껑과 같은 왕관형 병뚜껑은 맥주병에서 탄산가스가 빠져나가는 것이 불만스러웠던 영국인 윌리엄 페인터(William Painter)에 의해 개발됐는데 1892년 미국에서 특허를 획득한 그는 이후 전세계에 144개의 관련기업을 소유하게 됐다.
푸드투데이 조정현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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