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선물이라도 줄 때와 받을 때 '양과 질'에 대한 생각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와인 수입업체 금양인터내셔날은 최근 한 달간 와인 애호가 276명을 대상으로 '주고 싶은 와인선물과 받고 싶은 와인선물'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는 사람은 '양'을 따지고, 받는 입장에서는 '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이 조사에서 받는 사람에게 '같은 가격'이라는 전제하에 원하는 와인 선물세트를 선택하도록 한 결과, 절반에 달하는 49%(134명)가 '고급 와인 1병'을 선택했다. 평소 고가 와인을 접할 기회가 적기 때문이라는 게 그 이유였다.
'중가 와인 2병'을 선택한 응답자는 21%(58명)이었고 '데일리 와인 여러병'과 '중가 와인 1병과 최고급 와인잔'을 선택한 응답자는 각각 16%(44명), 13%(37명)에 그쳤다.
반면 와인을 선물하는 입장에서는 응답자의 42%(116명)가 같은 가격의 세트라면 '중가 와인 2병'이 선물용으로 가장 무난하다고 답해, 선물 받는 입장과 큰 차이를 나타냈다.
중가 와인 중에는 애호가들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고, 초보자도 알만한 인기 와인이 많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였다.
또 1병보다 2병이 푸짐해 보이고 병 수가 많을수록 받는 사람이 선물한 사람을 생각하는 횟수도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댄 응답자도 많았다.
푸드투데이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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