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는 지난 9월 26일 출시한 해양심층수 함유 소주 'J'가 이달 19일까지 누적 판매량 1000만병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진로는 "불황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경쟁사들의 치열한 판촉경쟁 상황에서도 J의 인지도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J가 '진로', '참이슬'의 대를 잇는 제3세대 브랜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진로는 J의 판매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다.

출시당시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판매되던 J는 지난 11월 충청지역에 이어 12월부터는 부산과 전북지역으로 판매지역을 확대하는 등 지역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연말을 맞아 J의 마케팅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연말 회식은 즐겁게, 다음날 아침은 깔끔하고 가뿐하게'를 주제로 'J 깔끔아침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숙취가 적은 J의 특징을 알리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연말 각종 송년 모임의 회식비를 지원하는 '송년회비 지원행사'도 진행중이다.

진로는 이 행사를 통해 각종 송년 모임 계획을 홈페이지에서 신청 받아 400개 모임을 선정, 각각 15만원씩 총 6000만원 어치의 송년 회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진로 마케팅팀 김정수 상무는 "신제품 J가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깔끔하고 깨끗한 술맛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면서 "2009년에도 적극적이고 친 고객지향의 마케팅 활동을 통해 J를 참이슬에 이은 국내 시장을 선도할 대표 브랜드로 키울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