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은 국산 배를 원료로 한 3가지 종류의 술을 개발해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새로 나온 술은 `배로'라는 공통 브랜드로 막걸리, 과실주 그리고 증류주 3종이다. 그간 배로 만든 과실주는 일부 있었지만 막걸리와 증류주는 처음이라고 국순당 측은 설명했다.
`배로 막걸리'는 발효 후 배즙을 첨가한 방식으로 제조됐으며, 알코올 도수는 6%이다. `배로 과실주'는 배 와인으로 100% 국산 배를 원료로 발효시킨 술로, 알코올 도수는 11%다. `배로 증류주'는 배로 만든 발효주를 다시 증류해 알코올 도수를 25%로 높인 술이다. 용기는 모두 도자기병을 사용했다.
국순당은 배를 원료로 한 술 제품 출시에 대해 "올해 배의 작황이 너무 좋아 지난해의 절반도 못 되는 수준으로 가격이 떨어져 대량 폐기 처분하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술을 만드는 방안을 연구해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이번 배 술 생산과 관련해서는 청와대에서도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국순당과 배 생산농가를 적극적으로 연결하고 도움을 줬다고 국순당은 전했다.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는 청와대 주관으로 `아름다운 배술 출시'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이들 제품은 23일부터 농협과 이마트 등 주요 할인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배로 막걸리'가 2000원(400㎖), `배로 과실주'가 4500원(400㎖), `배로 증류주'가 7000-8000원(400㎖) 선이다.
푸드투데이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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