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납중독이라는 건강문제가 대두되면서 와인 잔에도 무연 성분의 크리스탈 와인 잔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동안 납은 와인 잔 등 크리스탈 제품을 더욱 광택 있게 그리고 유리잔보다 강하게 만들어 주며, 다른 금속에 비해 유리에 섞기가 수월하다는 이유로 사용됐다.
하지만 납성분이 인체에 미치는 위험성 때문에 최근에는 크리스탈 제품에 납 대신 트라이탄(Tritan), 바륨(barium oxide) 등 신소재로 만들어진 와인 잔이 등장하고 있다.
이들 신소재들은 납보다 뛰어난 강도와 탄성, 경량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티타늄(Titanium)과 지르코늄(Zirconium) 등을 넣어 만든 무연 크리스탈(Lead-Free Crystal)이 대표적으로 티타늄과 인조 다이아몬드 성분인 지르코늄 등의 신소재가 결합된 것으로서 유연 크리스탈보다 훨씬 높은 투명도, 광택을 자랑한다.
또한 강도가 높아 평상시 잘 깨지지 않고, 조심성과 파손에 대한 스트레스를 대폭 줄여 줄 뿐 아니라 자동 식기 세척기에 2000회 이상 닦아도 전혀 손상이 없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미국 식약청은 이미 FDA는 1998년 Dixie Farley호에 “유연크리스탈 제품은 납을 방출시킬 수 있다”며 “납중독에 대한 예방책으로 어린이나 임산부는 크리스탈 제품을 자주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유연 크리스탈 우유병은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된다”라고 경고했다.
미국의 국가안전회의의 Fact Sheet Library에는 “유연크리스탈 와인잔과 디캔터에 산성 혹은 알코올 음료수를 단 몇 시간 담아 놓아도 납이 음료수에 베어 들어갈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무연 크리스탈 와인잔인 쇼트즈위젤 등 와인액세서리 전문 수입 유통하는 라이프맥스의 최유리 사장은 “전세계적인 웰빙 열풍과 함께 우리나라에서도 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고객들이 무연 크리스탈 와인 잔을 많이 찾고 있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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