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13일 국내 최대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와 유리병 등 포장재 사업 계열사인 두산테크팩 지분 100%를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산과 MBK파트너스는 테크팩의 거래가치(Transaction Value)를 4000억원으로 합의했으며 올 연말까지 거래를 종결키로 했다.
두산은 올해 9월 물적 분할시 두산테크팩에 이관된 차입금 1992억원을 공제한 나머지 2008억원을 MBK파트너스로 부터 현금으로 받게 된다.
이번 매각에서 자문은 하나IB와 김장법률사무소가 맡았다고 두산은 설명했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매각으로 두산은 약 1930억원의 매각차익이 발생하며 부채비율은 46%정도로 감소돼 재무구조가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한편 지주회사로의 전환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두산은 테크팩 매각대금을 차입금 감축과 향후 다양한 사업을 위한 잉여자금으로 비축할 계획이다.
지난 1950년대 국내 최초로 유리병 사업에 진출한 두산테크팩은 포장용기 부문에서 국내 1위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9월 2일 물적 분할 공시기준으로 자산 2949억원, 부채 2585억원에 작년 매출액은 2889억원이다.
한편 두산은 지난 2006년 1월 지주회사 전환 계획을 발표한 이래 계열사 지분매각을 통한 순환출자해소, 사업 매각 및 분할 작업을 진행해왔다.
푸드투데이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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