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가 11월 셋 째주 목요일 전 세계에서 동시 출시되는 보졸레 누보를 운송하기 위해 특별기를 투입하는 등 반짝 특수를 맞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3일부터 대형 화물기와 특별기를 투입해 프랑스산 햇와인인 보졸레 누보를 공수한다.
지난해 8대의 특별기를 투입해 1320t을 운송했던 대한항공은 올해 5대의 특별기와 화물기 편으로 1400t을 운송한다.
특별기 편으로 배송하는 물량은 암스테르담과 브뤼셀 등을 거쳐 우리나라와 일본에 공급된다. 국내 소비하는 물량은 100t가량이고 대부분은 일본행 물량이다.
올해는 일조량 부족과 강우로 작황이 좋지 않은 데다 최대 수요국인 일본의 수요가 지난해 1만1000t에서 9000t으로 줄어 처음으로 보졸레 누보를 해상으로도 운송한다.
전 세계에 동시 출시하는 전략에 맞춰 그동안 항공운송만 이뤄져 왔으나 올해는 수송 기간을 길게 잡아 배로도 운송하는 바람에 항공수요는 소폭 줄었다.
아시아나항공은 13일 브뤼셀 공항에서 출발하는 OZ588편을 시작으로 암스테르담과 프랑크푸르트에서 출발하는 총 8편의 화물 전세기가 인천공항을 거쳐 일본 센다이, 나고야, 오사카로 보졸레 누보 900여t을 운송한다.
아시아나항공은 국내 반입분을 포함한 화물기 2대를 추가 운항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화물 운송 성수기에 출시되는 보졸레 누보는 운송 수입 효자 품목이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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