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주류는 25일 복분자주 및 오디주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그 첫 번째 제품으로 '복분자 구십구', '오디 구십구' 등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제품명에 들어 있는 '구십구(九十九)'는 백(百)에서 일(一)을 뺀 숫자로, 예로부터 장수나 좋은 징조를 나타내는 숫자로 알려져 있어 첫 제품명에 담았다고 두산주류는 설명했다.

복분자 구십구는 100% 국산 복분자를 사용하고, 무향.무색소로 자연 본연의 맛을 살렸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함께 선보인 오디 구십구는 노화 예방과 자양강장 등 생리활성 기능을 향상시키는 폴리페놀이 많이 함유된 것이 특징이며, 뽕나무 열매인 오디는 노화 예방과 여성 미용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산주류 이정태 부장은 "복분자주 시장은 건강을 생각하는 웰빙 트랜드와 함께 저도주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면서 "종합 주류메이커인 두산주류도 복분자 구십구와 오디 구십구를 통해 웰빙 과실주의 열풍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두 제품 모두 출고가 3만830원이며, 추석 선물세트를 통해 선보인 뒤 9월 중순부터 본격 시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