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환경과 맑고 깨긋한 청정지역으로 이름난 충남 청양군일원에서 생산되는 쌀의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 청양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2007년도 청양지역에서 생산된 쌀의 단백질함량을 분석한 결과 평균함량이 6.5%로 조사됐으며 이는 지난 1월 10일부터 3월 10일까지 청양지역 정미소에서 도정 된 쌀 257점을 무작위 채취해 분석한 결과 쌀의 품위 등급 중 최고급 쌀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쌀의 등급 결정은 일반적으로 △최고급 쌀은 단백질 함량이 6.5% 이하, 완전미율 95% 이상 △고품질 쌀은 7% 이하, 91.5% 이상 △일반 쌀은 7∼8%, 91.5% 미만 등으로 구분 평가하고 있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쌀의 단백질 과잉은 일반적으로 밥의 경도(단단한 정도)를 높이고, 끈기를 떨어뜨리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단백질함량을 낮추는 쪽으로 재배기술을 집중해야 한다.
또 이처럼 청양쌀의 품질이 향상된 것은 환경보전형 저농도 비료의 지원과 적정시비량을 권장 농민들이 잘 수용한 때문으로 파악 된다.
청양농기센터 관계자는 "질소비료 과용을 지양하고 보통답의 경우 적정시비량(질소 9㎏/10a)을 시비하기 위해서는 환경보전형 비료를 46㎏/10a 시용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고품질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벼잎 선충검사, 녹비작물 재배단지 조성, 각종 친환경농법 실천, 토양개량제 시용 등 을 실천해 달라"고 농가에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우익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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