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나주의 특산물인 배가 한의학과 만나 웰빙식품으로 거듭나고 있다.
26일 나주시에 따르면 나주배는 시원하게 한 입 베어물면 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한 과즙으로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나주배의 생산규모는 연간 1200억원대로 나주지역 경제의 약 20%를 차지할 정도 영향력이 막강하다.
하지만 한미FTA 타결로 과실 수입량이 증가하면서 나주배도 대표 브랜드 '천수(天授)'를 탄생시키며 새로운 생존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나주배는 최근 한의학을 접목시킨 웰빙 기능성 제품 개발에 매달리며 그 가능성을 찾고 있다.
이를위해 나주배는 동신대 한의대와 기존 인프라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건강 배 음료개발에 착수, 항천식 웰빙 음료(특허 제 10-0654132)와 항당뇨 웰빙 배즙(특허 제 10-0642801)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나주배는 최근 지역연고산업진흥사업(RIS)으로 채택돼 유통망 개척 등에 도움을 받게 됐다.
나주배 가공식품 오프라인 유통망을 책임지게 된 길코퍼레이션의 우호길대표는“영세성 및 지역성을 극복할 수 있는 전문적 마케터와 유통채널의 구축, 수도권 유통채널 확보, 제품 홍보, 디자인 개발, 브랜드 창출 등 패키지화 된 원스탑 서비스를 지역 중소업체에 지원함으로서, 새로운 차원의 지역특산품 프리미엄 브랜드 육성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장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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