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 참취' 봄철 입맛 사로잡다

  • 등록 2008.03.20 13: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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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 남면 원청리 별주부마을로 유명한 이곳에서 갯바람을 맞고 자란 참취(취나물)가 봄철 우리의 입맛 돋구는 웰빙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요즈음 출하가 한창이다.

태안의 해변 참취는 34농가가 약 14ha의 면적에서 재배돼 하루평균 3t 가량을 생산해 ‘별주부마을 해변 참취`란 이름으로 출하, 4kg 1박스에 1만7000원 정도로 거래 되고 있다.

다년생 작물인 참취는 4월 파종해 이듬해 2월 하순부터 6월 초까지 년 3~4회에 걸쳐 출하할 수 있어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하고 있어 유류피해로 깊은 시름에 빠진 태안지역 농업인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별주부마을 해변 참취'는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과 수도권 도매시장을 중심으로 납품되고 있는데 소비자들에게 봄철 입맛을 돋우는 최고의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특히 별주부마을 참취는 황토에서 서해안 갯바람을 맞고 자라 맛과 향이 뛰어나고 탄수화물과 비타민 A 등 영양분이 풍부해 한방에서 항암과 두통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김화현 취나물연구회 회장은 “태안 별주부마을에서 재배되는 참취는 맛과 향이 뛰어나 전국에서 가장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며 “요즘 웰빙 바람을 타고 도시민들에게 건강식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참취의 생산을 점차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별주부마을 참취는 30여 농가가 220여동의 비닐하우스 단지에서 재배해 10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푸드투데이 우익중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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