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이 한우 명품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수군은 올해부터 2010년까지 조사료 생산 및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기반을 구축, 세계 최고의 명품 한우를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우수종자 기반구축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유전자 뱅크와 연계, 장수 한우만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유전자를 확보하고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생산 이력과 질병 등을 철저하게 관리해 최고급 명품 한우를 생산할 방침이다.
또한 수정란 채란 및 이식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 암소 개량을 통해 장수 한우 고유의 우수한 혈통을 보전하고 맞춤형 사양관리를 실시, 장수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의 신뢰를 높일 계획이다.
군은 이와 함께 농가유형별 맞춤농장 지원과 보완농업 모델 개발, 농외소득개발 등 장수군 역점사업인 농가소득 사업과 연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한우 명품화사업은 장수한우의 옛 명성을 되찾고 세계화를 꾀하기 위한 것으로 이를 계기로 주민소득증대 및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장수한우는 2005년 신활력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2006년 행자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공동으로 전국의 70개 신활력사업을 평가한 결과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9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았으며 2년 연속 농림부와 (사)소비자시민모임이 인증하는 우수축산물 브랜드로 인정받기도 했다. .
푸드투데이 장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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