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설맞이 전남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2월 3일까지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서울시와 공동으로 '녹색의 땅 전남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설하고 설 선물과 제수용품 등을 생산자단체와 업체들이 직접 판매한다.
이번 직거래장터에는 쌀, 잡곡, 배, 단감, 야채, 한우 등 농축산물과 김치, 한과, 된장, 젓갈류 등 전통가공식품, 굴비, 전복, 멸치, 김, 미역 등 수산물, 벌꿀 녹차, 한약재 등 웰빙 건강식품 등 모두 800여 품목이 선보인다.
특히 소비자들에게 믿음을 주기 위해 상품을 생산한 80개 농어업인 단체와 업체가 직접 판매에 나선다.
매년 직판행사를 지원하고 있는 서울시는 올해도 2300여㎡에 달하는 행사장을 무료로 제공했으며 서울시와 각 구청의 홈페이지, 반회보, 홍보전단 등을 통한 홍보와 함께 산하 직원을 대상으로 '설 제수용품과 선물은 전남 농수산물로 구매하자'는 운동을 벌여 전남 농어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임영주 전남도 농정국장은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자리 잡은 전남도의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10% 이상 싸게 판매, 수도권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며 "시.군별로도 서울시 자매결연 구청과 함께 별도의 설맞이 직거래장터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장은영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