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친환경 축산을 통한 안전축산물 생산.공급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 모두 1027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전남도는 23일 "올해를 친환경 축산 확산과 축사시설 현대화를 통한 '축산환경 개선 및 질병없는 해'로 정하고 5개 분야 시책에 총 1027억원을 투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의 809억원보다 26.9% 증가한 것으로 올해 새로 추진되는 사업은 축산시설 현대화 100억원, 우량송아지 생산 및 비육시설 지원 20억원 등 총 10개 사업에 160억3500만원 규모다.
분야별로는 '친환경 안전축산물 생산'을 위해 가축분뇨 처리시설 434곳에 108억원 등 19개 사업에 373억원을 지원하며 '축산물 브랜드 명품화'를 위해 축사 현대화 사업 100억원 등 12개 사업에 33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도축 및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분야에서 축산물 가공장 설치에 20억원 등 6개 사업에 59억원을 투자하고 '구제역 등 악성 질병 없는 해'로 만들기 위해 가축 예방접종에 42억원 등 모두 7개 사업에 96억원을 배정했다.
이밖에 축산분야 틈새시장에서 각 시.군별로 특색있는 축산업 육성을 위한 지방특화사업비 140억원 등 6개 사업에 16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기 전남도 축정과장은 "이 같은 지원을 통해 친환경축산물 인증 농가를 지난해 219농가에서 올해 1000농가로 대폭 늘리고 자립이 가능한 전업규모 농가도 2100가구로 확대하는 한편 한우 1등급 출현율도 50%에서 52%로 높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장은영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