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에서 생산된 최고급 브랜드 '단풍미인쌀'이 서울 소비자로부터 인기를 누리고 있다.
22일 정읍시에 따르면 설을 앞두고 정읍농협과 함께 17-27일 수도권 소비자에게 정읍 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평생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서울 창동 하나로클럽에서 단풍미인쌀 특판행사를 펼치고 있다.
특판행사에서는 20kg(4만5000원) 구입시 선물용쌀(500g) 두 개를 덤으로 주는 한편 단풍미인쌀로 만든 떡 시식회도 마련해 입맛 까다로운 주부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단풍미인쌀은 하루 평균 300포대(20kg기준) 이상이 팔리고 있어 행사 끝날인 27일까지는 3천여 포대를 판매, 총 1억 4000여만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정읍시는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서울 양재동 하나로클럽에서 펼친 특판행사에서는 열흘 동안 총 4000여 포대(1억5000여만원 상당)를 판매했다.
이처럼 단풍미인쌀이 수도권 소비자에게 인기를 끄는 것은 우수농산물인증(GAP)을 받아 품질과 안전성이 확보됐고 밥맛이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정읍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단풍미인쌀은 우량 종자를 선택해 계약재배로만 생산된다"면서 "철저한 재배지 관리와 현장수매 뿐 아니라 18개 자체 품질검사를 통과한 쌀만이 단풍미인쌀로 인정돼 품질이 보장된다"고 말했다.
정읍시가 보증하는 최고급 브랜드 쌀인 단풍미인쌀은 지난해 고부.영원.이평.신태인.감곡지역(총 1150ha)에서 14만1000 포대(20kg기준)가 생산됐다.
푸드투데이 장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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