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최근 정부의 식품클러스터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처음 개최하는 투자유치 설명회에 애초 예상보다 많은 기업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밝은 전망을 던져주고 있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식품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투자유치 설명회를 오는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국내 유명 식품 업체 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열 계획이다.
당일 행사에서는 식품산업의 현황과 식품 클러스터 역할, 전북도 식품클러스터 조성 전략, 투자기업 인센티브 지원 안내 등에 대한 설명이 있을 예정이다.
도는 이를 위해 최근 투자 가능성이 있는 30인 이상 국내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 참석 여부를 문의한 결과, 총 250여개의 업체로부터 참석 의사를 통보받았다.
이번 설명회 참석 의사를 통보해온 업체로는 농심을 비롯 매일우유, 일양약품, 일화, 대상, 동서 등 국내 대기업 및 중견 식품 업체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도는 당초 참가 업체가 많아야 200여 개에 달할 것으로 보고 이에 맞춰 행사장 섭외와 기념품 준비를 마쳤으나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 수가 크게 늘어나자 설명회 장소를 변경하거나 기념품을 추가로 마련하는 문제 등으로 부심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에 국내 식품업체 관계자들의 관심이 이렇게까지 높을 줄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정부로부터 어렵게 따낸 식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출발부터 예감이 좋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장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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