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설 특수'를 겨냥해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전남산 농수특산물에 대한 대대적인 판촉활동에 나섰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15일부터 오는 2월 1일까지 도내 유관기관과 기업체 등을 방문, 친환경 농수산 가공식품 공동브랜드인 '남도미향' 제품 구입을 요청하는 판촉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번 판촉활동을 위해 사단법인 남도미향(www.namdomihyang.com)과 공동으로 2개 반을 편성해 도내 우수 중소기업 87곳과 전남도교육청, 전남경찰청, 상무대 등 각급 기관을 방문해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 설 특수를 겨냥해 굴비, 한과, 전통주, 건강식품 등 선물용품 중심으로 '온.오프(ON-OFF) 라인'을 망라해 남도미향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또 오는 16일부터 2월 5일까지 서울특별시청과 광주시청, 광주.전남교육청, 광주권 4개 구청,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등 10개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설맞이 우수 수산물 사주기 운동'을 전개한다.
이번 판촉에서는 소비자 선호 품목인 완도산 전복, 벌교산 꼬막, 여수산 멸치, 영광굴비, 해남산 파래김, 신안산 갯풍참민어 등 6종을 시중 가격보다 10-20% 싼 가격에 생산자와 연계해 직거래로 공급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2007년도에도 8개 기관.단체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전복, 굴, 고막, 멸치 등 4개 품목에 대해 우수수산물 판촉활동을 전개해 총 1억1천150만원을 판매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우수수산물 사주기 운동을 공공기관 중심에서 이번에 민간 업체에까지 확대함에 따라 판매업체에 제품의 신뢰성 제고와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판매 제품에 대한 안전성 확보와 리콜제 실시 등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장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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