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지역특산품인 머루와 천마를 농업 클러스터 사업으로 적극 육성한다.
무주군은 머루와 천마가 농림부의 지역농업 클러스터 육성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소득증대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및 마케팅 지원사업 등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군은 농림부에서 지원하는 80억원(머루 50억원, 천마 30억원)의 육성자금을 활용해 머루와 천마의 품질관리 등급기준 개발과 공동 브랜드 및 포장디자인 개발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기능성 과실 가공식품인 머루와 헬스케어 식품인 천마가 웰빙화 추세에 맞추어 기능과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어 원료 차별화 및 기술 노하우 등을 기반으로 품질향상은 물론 인지도와 브랜드 파워를 높여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머루가 육성사업 지원대상에 선정돼 적상면에 조성하기로 한 머루 와이너리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으며 머루와 천마 가공업체의 신설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 농가소득 증대, 경쟁력 확보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머루와 천마를 특화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생산.가공 기반 마련과 판로확보를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무주군에는 현재 139농가가 60ha 면적에서 연간 660t의 머루를 생산해 와인과 머루즙 등을 가공하고 있으며 천마는 352농가가 67㏊에서 연간 1352t을 생산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장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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