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이 농림부로부터 '2008년 원예작물 브랜드 육성사업' 대상지로 최종 확정돼 20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무안군은 2일 "농림부가 지난해 12월 31일 발표한 '2008년 원예작물 브랜드 육성사업' 대상지 선정에서 무안군 양파가 다른 5개 군의 특화작목과 함께 사업 적지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원예작물 브랜드 육성사업은 농림부가 자유무역협정(FTA) 등 시장개방이 가속화하고 있는 농산물 시장에서 우리 농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농림부는 우수 브랜드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시.군의 사업을 공모해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현지 확인과 공개발표 등을 거쳐 사업추진심의회의 심의 결과 대상지를 최종 확정했다.
무안군은 앞으로 군 주력 작목인 양파의 브랜드화를 위해 생산에서 유통까지 체계적인 시스템 관리로 소비자에게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 농산물을 생산하는 데 이 사업비를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사업추진 세부계획 수립에 착수해 기반조성을 마무리한 뒤 2010년까지 3년 동안 계약재배 활성화, 산지유통 관리를 위한 브랜드 개발, 마케팅 사업, 생산성 향상 및 비용절감을 위한 기계화, 교육 및 컨설팅, 홍보 등을 지원하게 된다.
서삼석 무안군수는 "이번 사업 유치는 단합된 지역민의 에너지가 한데 모여 이룩한 쾌거"라며 "무안양파 브랜드화를 위해 군이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장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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