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잃은 수협 식자재 위생관리

  • 등록 2007.07.26 17: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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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이 비위생적으로 급식 자재를 취급했다는 언론 보도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물론 수협은 이같은 보도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지만 서울 및 경기지역 680개 학교에 수산물을 납품하는 입장에서 볼 때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

지난해에도 수협은 불결한 환경에서 조갯살 등 급식용 식재료를 작업 배송해온 것으로 드러나 해양수산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 부터 특별 감사를 받은 바 있다.

그런데 수협의 부정에도 불구하고 똑같은 일이 올해에도 반복돼 안타까울 따름이다. 물론 수협은 할말이 많을 것이다. 반박자료에는 모언론이 불순한 의도를 갖고 흠집내기를 시도했다고 흥분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번 보도가 나간후 식약청, 해수부가 조사한 결과 위생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하니 쥐구멍이라도 찾아야 할 듯 싶다.

수협은 자신들이 밝힌 것처럼 어민들의 생존권을 쥐고 있는 단체다. 어민들의 자존심을 걸고 수협이 대오 각성하길 바란다.
푸드투데이 fenews 기자 001@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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