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주와 전통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농림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는 오는 10-11일 양일간에 걸쳐 남산한옥마을에서 '2007 전통주와 전통음식의 만남'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오천년 한국의 맛과 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우리 선조들이 집에서 만들어 먹던 가양주 100종과 전통문화재주 100종이 전시된다.

또한 궁중음식중에는 세종대왕과 정조가 들었던 임금님 수랏상등 전통음식 200종이 선보인다. 이밖에 문화재술, 명인주 등 전통주 100여종과 전통주 칵테일, 해장국, 해장떡, 해장차 7종에 대한 시음시식과 전통주 제조과정 및 별미 해장국 만들기 시연회도 열린다.

장승진 농림부 식품산업과장은 “외국인과 내국인들에게 우리고유의 술과 음식 그리고 식문화 체험을 통해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주와 전통음식의 수요층을 발굴하고, 한식세계화의 기초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