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농협 원산지 허위표시 적발

  • 등록 2007.03.07 14: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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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청 수사과는 7일 충북 모 농협이 다른 지역에서 매입한 대추를 지역 특산품인 것처럼 원산지를 허위 표시해 시중에 유통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농협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경북 경산 등 다른 지역에서 사들인 9t 상당의 대추를 지역에서 생산한 특산품인 것처럼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해 시중에 유통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

경찰은 이 농협 거래장부를 통해 타지역에서 대추를 대량으로 매입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실제 특산품으로 둔갑된 대추가 얼마나 유통됐는지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이 농협 관계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타지역 대추를 사들인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매입한 대추를 전량 반품해 시중에 유통하지는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대추 원산지를 허위로 기재해 유통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이 농협 관계자들을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푸드투데이 fenews 기자 001@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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