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대학생 30여명 식중독 증세

  • 등록 2006.09.29 0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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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의 모 대학교 학생들이 집단으로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8일 학생들과 익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이 학교 학생들이 집단으로 고열을 동반한 복통을 호소하기 시작, 오후 9시30분 현재까지 30여명이 비슷한 증상을 보여 일부는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학생들은 "온 몸이 힘이 없고 배가 아팠다 안아팠다 하고 설사와 구토를 하는 친구까지 있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학교행사에 배달된 점심 도시락을 먹은 뒤 이 같은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학생들의 점심 메뉴와 가검물을 채취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푸드투데이 fenews 기자 001@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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