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수출품도 낮뜨거운 '베끼기'

  • 등록 2005.08.25 10: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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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급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서 오리온 제품디자인을 그대로 모방한 유사제품을 수출해 눈총을 받고 있다.

오리온은 지난 94년 베트남 시장에 진출해 파이 시장의 50% 점유율을 기록하며 연간 600만 달러어치의 초코파이를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크라운제과가 후발주자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면서 오리온 '초코파이'와 유사한 크라운 '초코렛 파이'을 출시한 것.

크라운제과는 제품 컨셉트를 벤치 마킹하는 차원을 넘어서 12개 들이 패키지와 낱개 패키지 모두 오리온 제품의 디자인을 그대로 모방한 형태로 수출하고 있다.

‘오리온 초코파이’와 ‘크라운 초코파이’는 회사 로고를 제외하면 자세히 보지 않고는 구분이 어려울 정도이다.

푸드투데이 fenews 기자 001@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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