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는 서해 낙조로 유명한 시화방조제 입구 정왕동 오이도에서 오는 9월 10-11일 이틀동안 '오이도 조가비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군자봉 성황제 유가행렬 재현과 월미두레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어린이요들송 뮤지컬, 7080그룹사운드 공연, 시민노래자랑, 초청가수공연, 경기도 댄스경연대회, 오이도 전국 신인가요제 등으로 꾸며진다.

또 시흥시 대표음식 무료시식 행사와 오이도 특산물 경매, 김치와 송편만들기, 조개캐기 갯벌체험, 아시아음식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시는 오이도 전국 신인가요제와 경기도 댄스 경연대회 참가신청을 시 위생과(☎<031>310-2482)에서 받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시흥의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해 관광객에게 오이도의 참 맛과 멋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거 섬이었다가 시화방조제 간척사업으로 육지가 된 오이도에는 횟집 등 160여개의 음식점이 성업중이며 시는 오이도에 음식문화시범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