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원 마시는 홍초’ 반응 좋다

  • 등록 2005.08.22 11: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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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초음료, 양조식초 시장 추월 기대

지난달 초 출시된 ‘청정원 마시는 홍초’의 판매가 순조로운 행보를 보이면서 마시는 식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상㈜(대표 김용철)은 지난달 초 대형할인점, 백화점 등에서 ‘청정원 마시는 홍초’의 판매를 시작한 후 이달말까지 10억원의 매출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과는 시장 진입 초기단계에서 이룬 성과로는 괄목할 만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게다가 지난해 감식초 시장 규모가 약 60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마시는 홍초’의 매출로만 10억원을 돌파하는 것은 건강식초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식초음료가 기존 조미식초보다 부가가치가 훨씬 높아 이같은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경우 일본처럼 식초음료시장이 사과식초, 현미식초 등 기존 일반 양조식초 시장을 추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마시는 홍초’는 까르푸,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메가마트 등에서 판매중이며 이달중으로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10일부터 우리홈쇼핑을 통해 홈쇼핑판매도 시작했다.

대상의 ‘청정원 마시는 홍초’는 석류, 오미자 감, 자색고구마 등 웰빙형 붉은 과실초로 구성돼 출시된 식초음료 제품. 대상측은 기존 식초의 효능을 유지하면서 식초의 자극적인 맛을 없애고 새콤달콤한 맛을 내기 위해 벌꿀, 올리고당, 식이섬유 등을 첨가해서 숙성시킨 것을 인기의 요인으로 보고 있다.

마케팅실 안영후 부장은 “최근 업계에서 출시되고 있는 홍초, 흑초 등 식초음료외에도 감식초, 포도식초, 사과식초 등 최근 선보인 유기농식초를 통해 기존 조미식초 시장의 한계를 탈피하고 양조식초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식초음료에 대한 붐이 일어났던 일본의 식초시장은 이미 50여종의 식초음료가 출시돼 전체 식초제품 중 음료식초 시장이 조미식초 시장을 추월했다.

특히 40~50대를 중심으로 ‘혈액순환’, ‘피로회복’ 등의 키워드로 붐을 일으켰던 음료식초가 최근 다이어트, 피부미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엔 젊은층에까지 인기가 확대되고 있다.
푸드투데이 이승현 기자 tomato@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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