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세계보건기구가 실시한 합동외부평가(Joint External Evaluation, JEE) 결과, 우리나라 식품안전관리 체계가 ‘식품안전’ 분야에서 최고 점수인 5점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WHO가 회원국의 공중보건 위기 대비 및 대응 역량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도입한 국제 평가로, 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권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WHO 합동외부평가단은 지난해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식품안전을 포함한 19개 영역을 종합 평가했으며, 그 결과를 담은 최종 보고서를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특히 식품안전 분야는 2017년 1차 평가에 이어 이번에도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식품 공급망에 걸친 우리나라의 안전관리 역량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재확인했다.
이번 평가는 ▲식품매개 질병 및 식품오염 감시 ▲식품안전 비상상황 대응 및 관리 등 2개 지표, 총 22개 세부 항목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2024년 이후 평가를 받은 22개국 중 두 지표 모두에서 최고점(5점)을 받은 국가는 한국과 미국뿐이다.
평가단은 한국의 식품안전관리 체계에 대해 ▲식약처를 중심으로 한 부처·지자체 간 협력 구조 ▲식중독 보고관리 시스템과 통합식품안전정보망 등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지속적인 교육·훈련 ▲식품안전나라를 통한 위해정보 소통 ▲푸드QR 기반 취약계층 정보 제공 등에서 높은 평가를 내렸다.
또한 “대한민국의 식품안전관리 시스템은 법적·제도적 기반과 디지털 인프라가 결합된 글로벌 모범 사례”라며 “향후 각국의 식품안전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권고했다.
식약처는 향후 평가단 권고사항을 반영해 제도를 지속 보완하는 한편, 국제 협력과 규제 조화를 통해 우리나라 식품안전관리 체계의 글로벌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