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경 식약처장, APEC 회의 대비 ‘송도 조리시설’ 점검

  • 등록 2025.07.24 16: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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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다습한 여름철 국제행사 앞두고 위생·온도·검사체계 전반 점검
식중독 제로 위한 신속검사차량 운영…조리종사자에 위생 준수 당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2025 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4일 송도컨벤시아(인천 연수구 소재)를 방문하여 회의실 내 조리시설 등의 식음료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식재료 식중독균 검사 현장을 참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APEC 고위관리회의가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개최되는 만큼 회의 장소의 식음료 조리시설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식음료 취급 시 철저한 위생·안전관리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회의가 개최되는 송도컨벤시아 회의장 내 조리시설을 방문해 ▲식재료 보관창고의 청결상태와 온도관리 ▲원료 입고부터 배식까지 식음료 안전관리 상황 ▲식중독균 신속 검사체계 점검 ▲조리장 및 조리종사자 위생관리 등을 확인했다.

 

 이후 회의장 근처에 배치된 식중독 신속검사차량으로 이동해 신규로 도입한 신속검사차량을 둘러보고 대장균 등 식중독균 검사 현장을 점검했다.

 

참고로 식약처는 2012년부터 식중독 신속검사차량을 운영하고 있으며, 새롭게 추가한 검사 차량까지 총 6대를 보유하고 있다. 신속검사차량은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의 식음료 안전관리에 활용하고 있으며, 특히 작년 강원도 동계청소년올림픽,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와 올해 APEC 1차 고위관리회의, 2차 고위관리회의 등에서 식중독 제로를 달성하는 성과가 있었다.

 

오유경 처장은 점검 현장에서 “인천에서 개최되는 제3차 APEC 고위관리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현장에서 노력하고 있는 조리종사자 등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고 격려했다.

 

아울러 “여름철은 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 식중독균이 빠르게 증식할 수 있으므로 조리 전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와 보관온도 준수 등 식중독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식품안전사고 없는 국제회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에서 식품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식음료 제공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황인선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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