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GMO농산물 3년내 상용화

  • 등록 2005.06.15 13: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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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초제에 내성을 갖는 벼와 고추.들깨,해충에 저항성을 가진 감자가 빠르면 3년 내에 국내 첫 유전자변형(GMO) 농산물로 탄생한다.

지난 13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농업생명공학연구원,고랭지농업연구소,작물과학원 등 국내 농생명 관련 연구기관들이 벼 고추 감자 등 18개 작물을 대상으로 모두 45종의 GMO 농산물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제초제 저항성 벼.고추.들깨,바이러스 저항성 감자 등 4종은 이미 '안전성 평가'의 막바지 단계에 들어가 있어 국내 1호 GMO 제품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전자재조합 작물은 질병에 견딜 수 있도록 특정 유전자를 결합시킨 것으로,미국 브라질 인도 중국 등지에서는 이미 광범위하게 재배되고 있다.

연구가 가장 활발한 분야는 벼로 11종에 이르고 있으며 감자가 7종,가축용 목초인 버즈풋트레포일이 4종이다.

이 외에 고추 상추 배추 들깨 콩 박도 다양한 기능의 GMO로 개발되고 있다.

한편 안전성 평가 심사가 완료돼 국내 유통이 허용된 수입식품은 옥수수 16종,면화 6종,감자 4종,케놀라 3종 등 모두 30종인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 김현준 연구관은 "GMO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품목당 10년 이상의 기간이 필요하다"며"안전성 평가 단계에 들어간 GMO들은 앞으로 3∼4년 내에 상품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푸드투데이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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