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1분기 온라인 관심도 '압도적 1위'…롯데·신세계 뒤이어

  • 등록 2025.04.29 08: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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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정보량 39만건 돌파…빅데이터로 본 백화점 업계 판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지난 1분기 백화점업계에서 소비자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가 가장 높은 곳은 현대백화점으로 나타났다. 이어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순이었다.

 

29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1~3월 국내 백화점 업계의 온라인 관심도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정보량 순으로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NC백화점, ▲AK플라자, ▲갤러리아백화점 등이다.

 

조사 결과, 현대백화점이 1분기 총 39만1862건의 정보량을 보이며 온라인 관심도 1위에 올랐다. 2위와의 격차를 더 벌려나가는 모양새다.

 

지난 3월 코*라는 블로거는 더현대 서울 윌슨에 방문했던 후기를 올렸다. 그는 "더현대 윌슨에는 테니스 옷을 비롯해 농구, 야구 등 여러 스포츠 의류도 많으니 편하게 방문해보라"고 추천했다. 또 "더현대에서 구매시 더현대 앱 카드로 결제시 5% 할인이 된다"고 팁을 전했다.

 

같은 달 부모님 생신 케이크를 백화점 여러 군데를 돌며 구매했다는 글을 올린 한 블로거는 "현대백화점에 있는 압구정 멜로드도산의 케이크에 대해 최근 먹었던 디저트류 중 가장 만족할 만한 맛과 비주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기농 재료를 사용해 맛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인위적인 단맛이 없어 어른들도 너무 맛있게 먹었다"고 강추했다.

 

같은 달 숀*라는 일상 블로거는 코엑스 현대백화점 디저트페스티벌을 찾은 후기를 전했다. 그는 "안쪽에 모여있는 매장은 페스티벌 참여 매장같고 따로 팝업하는 매장은 식품관 곳곳에 위치해 있다면서, 예전보다 식품관 및 베이커리매장에 신경쓰는 것 같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이 26만3587건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관심도 2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 블**라는 네이버블로거는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관에서 웨딩밴드 결혼 프로모션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롯데 웨딩마일리지 더블 적립기간이라 구경할겸 방문했다"며, "쇼메 매장 투어는 회전이 빠른편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기실 내부에서도 충분히 시간을 주니까 계속 생각할 수 있었다며, 매니저분이 자리도 비워주어서 여유롭게 골랐다"고 덧붙였다.

 

같은 달 또다른 블로거는 롯데백화점 몰에서 와인잔으로 오덴세 시손느 라인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작성자는 "제품에 쇼핑백을 함께 보내주고 포장도 정말 예쁘게 돼있어 받을 때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제품 내부도 깨지지 않게 꼼꼼하게 포장이 잘 돼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이 19만8766건으로 관심도 3위를 기록했다.

 

지난 3월 한 블로그에는 보테가베네타에서 쇼핑을 한 경험을 설명하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최근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있는 보테가베네타 매장을 방문했다"며 "직원들이 친절했고 제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줬다"고 말했다. 특히, "원하는 제품에 대한 추천을 해주어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NC백화점 2만3522건, ▲AK플라자 2만2058건, ▲갤러리아백화점 1만6980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1분기 백화점업계 총정보량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0.04% 소폭 줄어드는데 그쳐, 빅데이터상 업계 침체는 바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진단된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황인선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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