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육가공업계에 ‘아질산염’논란이 다시 일고 있는 가운데, ‘천연유산균’이 아질산염을 대체 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재 아질산염은 식품공전상 착색제로 분류돼 있지만, 착색제 용도외 제품의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보존료로도 사용되고 있다. 바이오 신소재 개발회사 (주)운석바이오의 이종수 대표는 “100% 천연유산균(자연미생물)의 2차 대사산물로 보존료를 유지함으로 안전한 식품가공과 유통과정에서의 부패를 막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즉 유산균의 2차 대사산물은 항생물질이며, 항산회제이고, 황산화기전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
따라서 사육부터 제품화까지 천연유산균을 사용한다면 상당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어 유통기한이 크게 는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이 유산균은 사료로도 개발돼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축산농가로부터 효과검증이 완료돼 이미 시판중에 있다”며 “육가공 전체에 적용가능하며, 육가공 공장 내부악취는 물론, 패수 정화 등에도 매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천연유산균을 이용해 만든 ‘피드프리’는 미국 농무성소속 러셀연구소와 미국 유력연구소의 공동실험 결과 항생제 대체물질로 이용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운석바이오가 개발한 천연유산균은 천연환경과 실온(25도) 및 낮은 PH환경(PH2.5~2.8)에서 자연의 미생물의 대사원리에 의해 발효된 유산균으로서 유통기한이 실온에서 60개월이라고 한다.
한편 최근 몇몇 육가공업체들이 아질산염을 넣지 않은 냉장햄을 출시한적 있지만, 20여일이라는 다소 짧은 유통기한으로 인해 반품물량이 넘쳐나 판매에 고전했으며, 이에 따라 현재아질살염의 대체물질 개발에 심혈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진기자/lawyo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