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우유에 대한 체계적 내용을 학생들에게 교과서를 통해 폭넓게 가르칠 전망이다.
농림부는 지난 14일 한국교육과정 평가원에서 한국교원대학교 윤인경 교수(연구책임자) 등 8명의 연구팀의 “교과서의 우유에 관한 내용 분석과 우유교육 체계화 및 자료개발 연구” 결과 보고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내외 교과서내 우유관련 내용을 종합적으로 분석, 향후 초중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활용 가능한 교육자료를 개발함으로써 성장기 학생의 우유의 소비확대 및 장기적인 우유소비기반확보를 목적으로 실시됐다.
연구책임자인 윤 교수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우유 교육자료는 △학생들에게 우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긍정적 인식 △우유소비 유도로 건전한 식행동 정립과 영양 및 건강증진에 도움 △다양한 교수·학습방법과 자료를 접함으로 우유 교육의 질 향상 △학생들이 우유 영양 및 우유 관련 식품산업 분야의 직업 진로에 대하여 신중하게 탐색할 수 있는 기회 제공 △학교(단체)급식과 교과서의 우유교육을 연계할 수 있는 체계화된 자료로 활용 △우유교육을 통한 교육자 자신의 건강에 관한 관심도 제고 등 6가지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농림부 관계자는 “앞으로 동 연구개발 자료를 교육인적자원부 및 일선 학교 등에 배부하여 학교수업시 활용하게 하는 한편, 교과서집필, 심의·편수 관계자에게 송부하여 교과서 8차 개정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하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연구개발 자료를 기초로 학교에서의 학습 지도안, 동영상, 애니메이션 등의 멀티미디어 교육자료를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하고, 교사·학생·영양사 및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한 낙농현장 프로그램 실시 등 다양한 홍보 방안을 강구하여 우유소비확대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경진기자/lawyo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