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 부대찌게

  • 등록 2004.11.26 17: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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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의 아픈 과거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음식이지요.
부대찌게.
말 그대로 미군부대에서 먹다 버린 찌꺼기들을 모아다가
찌게를 끓여먹은 것이 부대찌게의 시초입니다.
물론 그런 음식은 아무곳에서나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미군부대가 있던곳 근처에서만 가능했었죠.
그래서 부대찌게 원조를 자랑하는 곳의 이름은 대부분
의정부나 동두천, 파주를 들먹입니다.
미군주둔의 역사와 함께 하는 부대찌게죠.

예전에 제가 살던 동네에 부대찌게집이 있었습니다.
이름은 '죤슨탕'이라구 불렀죠.
간판에는 검은 별 두개가 양쪽으로 붙어 있었구...

죤슨들이 먹던 음식으로 만들어 죤슨탕이라 했겠지요.
지금은 물론 없어졌습니다.

부대찌게는 느끼한 매운맛이 일품이죠.

푸드투데이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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