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꽃향기와 녹차향이 어우러지는 화개장터 벚꽃축제

  • 등록 2016.04.01 18: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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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수 윤상기)에서 화개장터 재 개장식과 함께 벚꽃축제가 1일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이번 축제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오른 화개장터~쌍계사 십리벚꽃길과 남해고속도로에서 화개장터에 이르는 19번 국도의 만개한 벚꽃이 절정을 이뤄 꽃의 향연이 펼쳐졌다.


‘꽃향기 녹차 향이 어우러지는 화개동천’을 테마로 오는 3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벚꽃축제에는 개막 축하공연, 화려한 불꽃놀이, 관광객과 군민이 함께하는 어울림 마당, 즉석 노래자랑, 벚꽃음악회, 벚꽃가요제 등 다채로운 행사와 녹차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시골장터, 봄나물 시장 등 특색 있는 지역특산물 판매장 등이 마련되어 관광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또한, 사랑하는 청춘남녀가 두 손을 잡고 걸으면 ‘사랑이 이루어지고 백년해로 한다’고 해서 예로부터 ‘혼례길’이라고 불리는 벚꽃 십리길에는 형형색색의 야간 경관조명이 불을 밝혀 외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축제 개막일엔 지난 2014년말 화재로 소실된 화개장터가 복원되어 재 개장식을 갖고, 김동리 선생의 소설 ‘역마’ 속 옥화주막도 문을 열어, 역대 어느 축제보다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류순현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청정자연환경과 역사문화가 품격 있게 어우러져 몸과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전국 최고의 힐링 지역”으로 하동을 꼽으면서, “경남관광의 메카인 하동이 서부대개발의 한축으로서 벚꽃처럼 한껏 만개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dbswl1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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