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영양플러스 사업으로 '아가·엄마 튼튼'

  • 등록 2016.04.01 11: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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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올해 국비와 지방비 등 14억 2천만 원을 투입해 저소득층의 임산부와 영·유아 등 3400명을 대상으로 영양 불균형 해소와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도와주는 ‘영양플러스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영양플러스 사업은 최근 저출산·고령화 시대를 맞아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는 태아 및 영·유아의 미래 건강을 위해 영양 측면의 위험 집단인 임산부 및 영유아에 대해 ‘이유식 조리교실, 건강간식 만들기’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매월 1회 영양교육 및 상담을 실시하고, 영양보충을 위해 ‘조제분유, 달걀, 쌀, 닭가슴살 통조림, 검정콩 등 14종의 식품을 월 2회 공급해 영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양플러스 대상자는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기준 가구별 중위소득의80% 미만 가정의 임산부 및 만 6세 미만의 수유부, 영유아로 빈혈과 저체중, 성장부진, 영양섭취 불량 등 영양 위험요인 중 한 가지 이상을 갖고 있는 보유자를 평가해 최종 선정한다.

인천시는 2006년 전국 최초로 영양플러스 시범사업을 실시했으며, 지난해에는 10억 4천여만 원을 투입해 3855명에 대해 영양교육과 영양상담, 유아조리교실 등 영양증진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그 결과 빈혈 개선율이 68%에 이르는 등 대상자의 영양상태가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참여자의 92%가 해당 프로그램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다.


특히, 올해에는 우수제품 공급과 예산절감 및 군·구별 입찰에 따른 행정력 낭비를 해소하기 위해 시에서 일괄 공개입찰을 실시해 전 지역에 우수 제품의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이를 통해 예산액 대비 23%인 2억 5천8백만 원을 절감하게 됐으며, 절감액으로 620여 명에게 추가 혜택이 돌아가게 됐다.


또한, 올해에는 안전한 보충식품의 공급을 위해 보건환경연구원과 합동으로 월 1회 다종농약 다성분 200여 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군·구 홈페이지에 공개하도록 해 대상자가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만일 부적합 제품이 발생할 경우에는 해당 제품의 공급을 즉시 중단하고 대체식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강신원 시 보건복지국장은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은 평생 건강관리의 기본인 만큼 이들에게 올바른 식생활 관리능력을 키워주고 건강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dbswl1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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