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안심 멘토링 통해 먹을거리 안전성 높인다

  • 등록 2016.03.30 11: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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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안전한 먹을거리 제조를 위해 상습·고질적으로 법을 위반하는 식품제조·가공업체를 직접 찾아가 특성별 맞춤형 코칭을 통해 위생수준을 한 층 업그레이드 시킬 계획이다.


인천시는 4월부터 12월까지 식품제조·가공업체 중 상습·고질업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심 멘토링(현장 코칭)’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찾아가는 안심멘토링’은 관내 식품제조·가공업체 중 상습·고질적으로 식품위생법을 위반하거나 관계법령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영세업체에 식품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많은 공무원을 멘토로 지정해 '식품위생법' 및 위생관리에 대한 현장 코칭을 실시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모두 22개 업체를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 1회에 걸쳐 안심 멘토링을 실시한 바 있다.

 

시에 따르면 인천에 있는 식품제조·가공업체 928곳 중 50% 정도가 150㎡ 이하의 규모이거나 종업원수가 5인 미만인 영세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영업주가 제품 생산 및 배송을 직접 담당하고 있어 시간적 여유가 없으며, 1년에 한번 실시하는 정기 위생교육으로는 복잡한 식품위생법 및 식품공전 등 관련규정을 파악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합동 위생점검 등 각종 위생점검 때마다 식품위생법 위반사항이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는 등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위생관련 전문 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찾아 위생 상태를 진단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는 한편, '식품위생법' 관계서류 작성을 도와주는 등 눈 높이를 맞춘 현장 코칭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대상업체를 반기별 1회 방문해 현장 위생관리평가를 실시하고, 12월에는 안심멘토링 실시 전·후 성과분석 및 평가를 실시한 후 군·구와 자료 공유 등 피드백을 통해 식품제조·가공업체의 위생수준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한 식품으로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먹을거리를 제대로 관리해 식품의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급선무”라며, “지속적인 안심 멘토링을 통해 안전한 식품의 제조·유통 기반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dbswl1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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